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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력을 되찾는 날이 온다?" KAIST 망막 재생 기술, 사람에게도 성공한다면?

심마저자 2025. 3. 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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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정말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놀라운 과학 뉴스 하나 들고 왔습니다!

바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 김진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망막 재생 치료 기술’입니다.
단순히 눈 건강을 지켜주는 기술이 아닌,
이미 손상된 시력까지 회복시킬 수 있는 전 세계 최초의 치료법이라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1. 이야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손상된 망막을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김무성 생명과학과 박사과정 연구원, 김진우 교수, 이은정 박사 후 연구원./한국과학기술

 

“한 번 손상되면 회복 불가”…였던 망막

지금까지 의학계의 ‘상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 “망막은 한 번 손상되면 복구가 불가능하다.”

망막은 눈 속에서 빛을 감지해 뇌로 전달하는 핵심 신경조직이기 때문에
손상되면 시력 저하 또는 실명으로 이어지지만,
자체적인 재생 능력이 거의 없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었죠.

하지만 이번 KAIST 연구팀의 기술은
그 상식을 정면으로 뒤집었습니다.

 

 

어류에서 영감 받은 ‘망막 자가 재생 기술’

연구팀은 흥미로운 생물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바로 물고기!

어류는 망막이 손상되어도
‘뮬러글리아’라는 특수한 세포가 스스로 역분화하여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어내는 재생 능력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이 ‘재생 스위치’가 꺼져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현상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프록스원(PROX1)’**을 찾아냈고,
이에 결합하는 항체 물질을 개발, 생쥐 실험에서 놀라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 생쥐에게 항체를 안구에 주사
✅ 2주 후 시력 회복 확인
✅ 회복 효과는 무려 6개월 이상 지속!

그렇다면 사람에게도 성공하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기술이 향후 사람에게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된다면,
그야말로 의학계, 사회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1. 🌟 실명 위기의 환자들에게 '두 번째 빛'

  •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
  • 현재까지는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뿐이었지만
  • 앞으로는 ‘실명 후에도 회복 가능’이라는 희망이 생깁니다.

2. 🧓 고령 사회에서의 삶의 질 혁신

  • 고령화로 인해 퇴행성 망막 질환자 증가 추세
  • 이 기술이 현실화된다면
    노년층의 자립도 상승,
    복지비용 감소,
    삶의 질 향상

3. 🧑‍🦯 시각장애의 개념 자체를 바꿀 수 있다?

  • 시각장애는 단순히 불편을 넘어서
    교육, 고용, 이동, 정보 접근 등 사회적 차별의 시작점이 되곤 하죠.
  • 망막 재생 기술이 상용화되면
    단순한 ‘치료’를 넘어
    장애의 개념 자체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곧 개 실험 돌입, 사람에게도 적용 준비 중”

김진우 교수팀은
올해 안에 개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2028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형태의 치료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하네요.

물론, 사람에게서 시력 회복이 되기까지는
수년의 연구와 검증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이번 기술은 분명 의학사에 길이 남을 획기적인 한 걸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마무리하며…

 

어릴 때, 누가 "시력도 재생할 수 있어!"라고 말하면
아마 대부분은 “그건 공상과학이지”라고 웃어넘겼을 거예요.

하지만 이제, 그 공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
바로 우리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빛을 잃은 이들에게
다시 빛을 되찾게 해줄 수 있는 기술,
그 중심에 대한민국 과학자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앞으로도 이 기술이 안전하고 널리 보급되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눈에 희망을 밝혀주길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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