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형해화(形骸化)**란, 어떤 사물이나 제도, 개념이 겉모습(형체)만 남고 본질이나 내용은 사라져 버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껍데기만 남았다’는 표현과 비슷합니다.
- 한자 풀이
- 形(형): 형태, 모양
- 骸(해): 뼈, 껍데기
- 化(화): 변화하다, 되다
→ 형체와 뼈만 남아 본래의 생명력이나 기능이 없어짐
🗣 형해화의 예시
- 행정 제도
- 원래 취지와 목적은 사라지고, 형식적인 절차만 반복되는 경우
- 예: "이 회의는 이미 형해화돼서, 아무 결정도 하지 못한다."
- 관습·문화
- 전통 행사나 의식이 본래 의미 없이 보여주기식으로만 진행될 때
- 예: "명절 인사가 형해화돼, 그냥 문자 한 줄로 끝난다."
- 인간관계
- 마음의 교류 없이 겉으로만 유지되는 관계
- 예: "오랜 친구지만 대화도 없으니 관계가 형해화됐다."
📌 우리가 자주 겪는 형해화 상황
- 직장에서 ‘연말 평가 회의’가 있지만, 이미 승진 대상은 정해져 있을 때
- 학교에서 ‘토론 수업’이라고 하지만 학생 의견은 반영되지 않을 때
- 기념일 축하 자리가 ‘사진 찍기’로만 끝나는 경우
✏️ 정리
형해화는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텅 빈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 단어를 기억하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형식만 남은 일들’을 날카롭게 표현할 수 있죠.
반응형
'기본소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방위 훈련,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0) | 2025.08.20 |
---|---|
정지되었던 블로그, 다시 광고수익을 높이는 9가지 전략 (18) | 2025.08.12 |
“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돕는다” 억강부약과 대동세상의 이야기 (0) | 2025.06.04 |
정치적 소신의 악수 거절, 권영국 후보의 선택… 동의하는 이유 (0) | 2025.05.19 |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날,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이야기 (0) | 2025.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