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진행된 특강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이 공사에서 진행한 인문학 특강에서 성차별적이고 비과학적인 발언이 나와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 논란
특강의 배경
지난 12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칼럼니스트 조용헌 씨를 초청해 '인생을 바꾸는 여섯 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 강의는 '인문학을 통한 개인의 긍정적 변화 도모 및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강연비는 35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논란의 발언들
하지만 강연 중 조 씨가 한 발언들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남성 정액 총량이 정해져 있고 아껴 쓰면 양기가 차서 눈에 빛이 난다", "돈은 세컨드한테만 쓴다"는 등의 성차별적 발언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터가 안 좋으면 죽을 수 있다", "내세와 귀신을 믿어라"라는 비과학적인 발언도 포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의 반응
이러한 발언에 대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내부 게시판에는 직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한 직원은 "인문학 강의가 아니라 스탠딩 코미디였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또 다른 직원은 "다시는 이런 강사가 섭외되지 않게 해 달라. 이데올로기를 떠나 내용이 너무 부끄럽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입장
이와 관련해 한국지역난방공사 측은 "강의 전 자료를 검토했을 때는 이런 내용이 없었다"며, 강연 후 직원들에게 사과의 글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직원들과 대중의 실망감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조영헌 칼럼니스트 프로필
조용헌 칼럼니스트는 한국에서 잘 알려진 동양학자이자 작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프로필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조용헌 프로필
- 출생: 1961년, 전라남도 순천
- 학력:
-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민속학 전공
- 불교학 박사학위 취득
- 경력:
-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 역임
- 현재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
- 조선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
- 주요 활동:
- 한·중·일 3국의 600여 사찰과 고택을 답사
- '팔자 고치는 방법 6가지' 등 다양한 강연 진행
- 지상파 텔레비전 출연 및 종합편성채널에서의 활동
3. 마치며
이번 사건은 공공기관에서 진행되는 강연의 내용과 강사의 자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입니다. 인문학 특강이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여야 하는 만큼,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강사 섭외와 내용 검토가 필요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사건을 통해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하시라고 해당 강사의 프로필을 올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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