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지진 발생 -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지진 대처법 숙지 필수

우리나라는 이제 지진에 안전하지 않는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어찌 될지 모르니 항상 지진에 대한 대처를 숙지해야 합니다.

 

1. 뉴스

 

전북 부안에서 12일 오전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진앙에서 멀리 떨어진 부산과 경남 창원, 경기도 등 전국 각지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 4.8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1분 뒤인 오전 8시 27분 지진 규모를 4.7로 발표했다가 발생 6분 뒤 규모를 4.8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진의 진도는 전북에서 최대 진도 Ⅴ로 상향됐다.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수 있는 진동이다.

인접한 전남 지역 진도는 Ⅳ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담양과 장성에서 진도가 Ⅵ로 나타났다.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수 있는 진동이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 만이다.

전북 소방 당국에는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77건의 지진 유감 신고가 접수됐지만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과 재산 피해 신고는 없다. 다만 건물 벽체의 미세한 갈라짐 등이 3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진은 진앙과 거리가 먼 부산과 경남 창원에서도 감지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접수된 지진 관련 유감신고는 총 2건이다. 신고는 모두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등 진동을 느꼈다는 수준으로 피해 내용은 없었다. 창원도 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그 밖에 전국적으로는 경기, 경북, 강원 등에서도 흔들림 감지 신고가 총 213건 잇따랐다.

부산 고리원전도 지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앙에서 약 42㎞ 거리에 있는 전남 영광군 소재 한빛원전도 지진으로 인한 영향은 없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 직후 중앙대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2. 지진에 대처하는 자세

 

지진에 대처하는 자세는 개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지진은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이므로, 사전에 준비하고 지진 발생 시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지진 발생 전, 중, 후에 취해야 할 자세와 행동 지침입니다.

지진 발생 전

1. 지진 대비 계획 수립:
   • 가족과 함께 비상 대피 계획을 세우고, 대피 장소와 연락 방법을 정해 둡니다.
   • 집안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가구나 전자 제품을 벽에 고정합니다.
2. 비상용품 준비:
   • 식수, 비상식량, 응급처치 키트, 손전등, 배터리, 라디오, 의약품 등을 포함한 비상용품을 준비해 둡니다.
   • 중요한 문서와 귀중품을 안전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3. 지진 훈련:
   • 정기적으로 지진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대피 경로와 안전한 장소를 확인합니다.
   • 학교나 직장에서도 지진 대비 훈련에 참여합니다.

지진 발생 시

1. 실내에 있을 경우:
   • 몸을 보호하기: 탁자나 책상 아래로 몸을 숨기고, 양손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 고정물 붙잡기: 탁자나 책상을 단단히 잡고,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기다립니다.
   • 벽 옆으로 이동: 탁자가 없을 경우, 내부 벽 옆에 몸을 붙이고, 머리를 감싸 보호합니다.
   • 유리창, 거울, 책장, 무거운 물체 피하기: 이러한 물체는 깨지거나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2. 야외에 있을 경우:
   • 건물, 나무, 가로등, 전선 피하기: 이러한 물체는 붕괴되거나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 개방된 장소로 이동: 가능한 한 개방된 장소로 이동하여 안전을 확보합니다.
3. 차량에 있을 경우:
   •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 차를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하고, 차량 안에서 안전을 확보합니다.
   • 교량, 터널, 고가도로 피하기: 이러한 구조물은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진 발생 후

1. 부상 확인 및 응급 처치:
   •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부상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응급 처치를 합니다.
   • 심각한 부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응급 의료 지원을 요청합니다.
2. 가스, 전기, 수도 점검:
   •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냄새가 나면 즉시 밸브를 잠그고 환기합니다.
   • 전기나 수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즉시 차단하고 안전을 확보합니다.
3. 정보 수집:
   • 라디오나 휴대폰을 통해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당국의 지시에 따릅니다.
   • 소셜 미디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가족과 친구에게 자신의 안전을 알립니다.
4. 안전한 장소로 이동:
   • 여진에 대비하여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 건물 내부에 있을 경우,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인한 후에만 이동합니다.

 

3. 결론 및 의견

 

지진에 대처하는 자세는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며, 지진 후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지진 대비 계획을 세우고,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