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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심마저자 2024. 10. 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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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월 29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한우 농가에서 도내 7번째로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번 농가는 지난 10월 25일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농가로부터 약 370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즉각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며, 원주시 인근 6개 시군에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1. 럼피스킨

 

 

 

럼피스킨병이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요?

럼피스킨병이란?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은 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의 피부에 여러 개의 결절(혹)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드기, 모기 등 매개체를 통해 전염되며, 특히 여름철과 같은 따뜻한 기후에서 더 쉽게 확산됩니다. 이 질병은 소의 성장과 생산성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각할 경우 폐사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축산업에 큰 위협이 됩니다.

주요 증상

  • 피부에 결절(혹)이 생기며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
  • 열, 침 흘림, 식욕 감퇴 등의 증상
  • 젖소의 경우 유량 감소, 송아지 성장 지연
  • 일부는 폐사 가능성

전염 경로

럼피스킨병은 주로 곤충 매개체(모기, 진드기 등)에 의해 전염되며, 감염된 소의 분비물이나 침으로 인해 직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 발생하면 근처 농가로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크며, 예방과 방역이 매우 중요합니다.

방역 당국의 조치

이번 추가 발생에 따라 방역 당국은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농가를 통제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 원주시와 인접한 횡성, 영월 등 6개 시군에 대해 일시적인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농가와 인근 지역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추가적인 감염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2. 럼피스킨병 예방과 해결 방안

 

럼피스킨병은 바이러스성 질환인 만큼, 치료보다 예방과 방역이 최우선입니다. 다음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예방 및 방역 조치입니다.

1. 백신 접종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소에게 면역력을 부여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합니다. 특히 발생 지역이나 인근 농가에서는 사전 예방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매개체 관리

럼피스킨병의 주된 전염 매개체가 진드기, 모기 등 곤충이므로, 농가에서는 매개체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소독제를 활용하여 모기와 진드기 등 곤충이 번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이동 제한 및 격리

감염된 농가와 근처 농가의 가축 이동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하는 것은 추가 감염을 방지하는 핵심 조치입니다. 이번 방역 당국의 이동 중지 명령 역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중요한 대책입니다.

4. 정기 소독 및 농장 위생 관리

농장 주변과 축사 내부의 정기적인 소독은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농장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가축이 접촉하는 물품도 정기적으로 소독하여 감염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결론 및 의견

 

럼피스킨병은 소에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농가에 큰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농가는 지속적인 협력 아래 예방 및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과 매개체 관리, 이동 제한과 같은 예방 조치를 통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고,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원주 지역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산이 신속히 통제되길 바라며, 감염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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