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장수군이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자 로컬브랜딩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을 통해 트레일 러닝 마을인 **‘트레일빌리지’**를 구축하며 ‘한국의 샤모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트레일러닝 대회 **‘울트라 트레일 드 몽블랑’(UTMB)**처럼, 장수군도 산악 자원을 활용한 트레일 레이스 대회로 사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1. 소식
지역사회가 탄생시킨 ‘장수 트레일레이스’의 성공과 매력
장수군의 트레일레이스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지역 청년동아리 ‘장수러닝크루’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첫 대회가 열리며 트레일 러닝 코스의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고, 이후 매년 규모가 커져 올해에만 4차례의 트레일레이스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이 대회에는 4000여 명의 러너들이 참여했으며, 14개국에서 온 외국인들도 장수군을 찾아 장수 트레일러닝 코스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장수군 트레일 코스의 특별함
장수군의 트레일 코스는 흙길과 계곡을 지나며 돌길이 많은 다른 트레일 코스보다 부상 위험이 적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 특색 있는 코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25km에서 최대 100km에 이르는 트레일 레이스 코스가 완성되어 있으며, 각 구간은 트레일러너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새롭게 조성되었습니다.
한국의 샤모니, 국제산악관광도시로의 성장 목표
장수군은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국제산악관광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 산이 많아 오래전부터 교통과 생활 편의성 측면에서 고립되었지만, 오히려 이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산악 관광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대회가 개최될 때마다 지역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응원에 나서며 지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장수군 토박이 김종석 씨는 “트레일레이스 덕분에 젊은 사람들이 찾아와 장수군에 생기가 돌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장수군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활기와 참여는 장수군이 성공적으로 로컬브랜딩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장수트레일레이스 홈페이지는 밑을 클릭하시길 바랍니다.
2. 마치며
장수군의 트레일레이스 성공은 인구 감소로 고심하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게 합니다. 장수군의 트레일레이스는 단순히 지역 축제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인구 감소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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