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3쿠션월드컵 경기 도중,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기 한복판에서 조명이 꺼지며 대회가 무려 2시간 동안 중단된 것인데요.
그야말로 “역대급 사고”로 남을 이번 사건은 당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 조명이 꺼진 순간, 경기장도 멈췄다
사건은 10월 11일 밤,
벨기에 앤트워프시 AED 스튜디오에서 열린 3쿠션월드컵 16강전 도중 발생했습니다.
이날 4개의 테이블에서는
- 🇰🇷 조명우 vs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 🇰🇷 김행직 vs 황봉주
- 🇩🇪 마틴 혼 vs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 🇳🇱 글렌 호프만 vs 피터 클루망
등 8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었죠.
하지만 경기 종반으로 향하던 밤 10시 55분,
突 — 테이블 위 조명이 갑자기 꺼지며 경기장이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다행히 1분 만에 복구되어 경기가 재개되었지만,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7분 후, 또다시... ⚡
밤 11시 2분, 조명우 선수가 자네티와의 경기에서 스트로크를 마치자마자
경기장 전체의 조명이 다시 꺼지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 2시간 정전, 새벽까지 이어진 경기
두 번째 ‘조명 아웃’은 첫 번째와 달리 즉시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무려 2시간 동안 경기가 중단되며, 선수들은 대기실로 이동해야 했죠.
조명 복구가 완료된 건 새벽 1시 5분.
그제서야 경기장이 다시 빛을 되찾았고, 중단된 16강전이 재개되었습니다.
이 여파로
- 밤 12시에 예정된 8강전 → 새벽 2시로 연기
- 새벽 2시 30분 경기 → 새벽 4시 30분으로 미뤄짐
결국 선수들은 새벽녘까지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 “30년 넘게 봤지만 이런 일은 처음” — 팬들의 충격과 비판
이번 사태는 3쿠션 팬들에게도 충격적이었습니다.
국제 중계로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은 실시간 채팅창에서 이렇게 반응했죠.
“30년 넘게 당구중계를 봐왔지만 이런 건 처음 본다.”
“세계대회에서 조명문제라니, 준비가 너무 허술하다.”
“세계 캐롬연맹(UMB)도 점검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당구는 ‘조명’이 경기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공의 궤적, 테이블의 굴곡, 선수의 집중력까지 —
모두 조명의 밝기와 각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그런 만큼, 이번 사고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대회 운영의 신뢰성에 타격을 입힌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 세계 3쿠션의 중심, 그러나 불안한 현장
이번 대회가 열린 앤트워프는 3쿠션의 성지로 불리는 도시입니다.
세계 랭커들이 즐겨 찾는 무대이자,
곧이어 세계 3쿠션선수권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블랙아웃 사태’로 인해
선수단과 팬들 사이에서는 “과연 대회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자 조명 시스템의 오작동 원인에 대해
주최 측은 “기술적 점검 중”이라 밝혔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한국 선수들의 선전과 프로의 자세
조명우, 김행직, 황봉주 등 한국 선수들도 이 대회에 출전 중이었습니다.
특히 조명우 선수는 조명 아웃 직전 멋진 득점을 성공시켜
“어둠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경기 재개 후에도 그는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플레이를 이어갔죠.
비록 경기 일정이 새벽으로 밀렸지만,
한국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세계무대에서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 마무리 — “조명은 꺼졌지만, 열정은 꺼지지 않았다”
이번 3쿠션월드컵 블랙아웃 사건은
단순한 기술 사고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 경기 진행의 안정성과 시스템 점검의 중요성,
✅ 선수와 팬을 위한 기본적인 환경 보장의 필요성,
✅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프로의 집중력’.
모든 것이 다시 한 번 강조된 순간이었죠.
경기장은 잠시 어두워졌지만,
그 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건 선수들의 열정과 스포츠 정신이었습니다.
📅 대회 명: 2025 앤트워프 3쿠션 월드컵
📍 장소: 벨기에 앤트워프 AED 스튜디오
🎱 주최: 세계캐롬연맹(UMB)
🕯 사건: 경기 중 조명 두 차례 꺼짐 → 2시간 경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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