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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5건, 또 터진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 사고…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심마저자 2025. 8.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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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
포스코이앤씨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만 사망자 4명, 그리고 최근 외국인 노동자 감전사고까지 이어지며,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 사고는 포스코이앤씨가 대국민 사과를 한 지 엿새 만에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안기고 있죠.

MBC첨부

📌 올해만 5건의 사고…무슨 일이 있었나?

올해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에서 벌어진 5건의 중대재해 사고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1월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 추락사고
  2.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 현장 붕괴사고
  3. 4월 대구 주상복합 공사장 추락사고
  4. 7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현장 기계 끼임 사고
  5. 8월 외국인 노동자 감전 사고 (의식불명 상태)

이쯤 되면 단순한 ‘우연’이나 ‘불운’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다는 방증 아닐까요?

⚠️ 대통령까지 나섰다! 강력한 제재 예고

휴가 중이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직접 엄중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적 제재 방안을 모두 검토하라”

뿐만 아니라 대통령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산업재해 반복 시 기업 제재 강화 등 추가 방안도 요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질책이 아니라, 중대재해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간주하겠다는 강한 메시지입니다.
이제는 정말 말이 아닌 행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왜 이렇게 사고가 반복될까?

1. 매뉴얼 무시 & 형식적인 안전교육

현장에서는 여전히 "시간 아깝다"는 이유로 안전교육을 생략하거나 형식적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하청에 재하청, 책임은 누구에게?

공사 대부분이 하청 → 재하청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사고가 터져도 책임의 꼬리자르기가 쉽습니다.

3. 외국인 노동자 비율 증가 → 언어 장벽 문제

이번 사고 피해자도 미얀마 국적 외국인입니다.
언어 소통이 어려워 안전 지침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현장 감독 부실

규정상 안전관리 인력이 있어야 하지만,
실제론 제대로 현장을 지휘하거나 점검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 우리가 진짜 알아야 할 것

현장 사고는 "사고"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예고된 비극, 혹은 무관심이 만든 참사일지도 모릅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라는 말로 포장되기 전에
🔹 근본적인 시스템 점검
🔹 철저한 책임자 처벌
🔹 기업의 안전문화 재정립
이 필요합니다.

 

✅ 마무리하며

국민은 묻고 싶습니다.
"왜 같은 일이 반복되는가?"
"사람의 목숨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이제는 정말, 현장이 달라져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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