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시야

곧 다가올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유

심마저자 2025. 5. 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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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년 5월이 되면 마음 한켠이 무거워집니다.
바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다가오기 때문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5월 18일, 우리는 그날을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우리는 이 날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얼마나 진심으로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고 있나요?

오늘은 그 진실과 의미를, 여러분과 함께 되새겨 보려 합니다.

 

5·18 민주화운동, 무엇인가요?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시작된 시민들의 외침.
“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다,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령 확대 조치에 분노한 광주 시민들과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던 저항운동입니다.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간의 피와 눈물.
계엄군은 시민들을 무차별하게 폭력 진압했고,
무고한 시민 수백 명이 목숨을 잃고, 다치고,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날의 희생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죠.
그들이 아니었다면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왜 우리가 기억해야 할까?

혹시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건 오래 전 일이잖아요.”
“나는 그 시절에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왜 알아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알아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우리가 투표할 수 있고,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거리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피켓을 들 수 있는 건
광주에서 피를 흘린 수많은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 역사란, 잊을 때 다시 반복된다고 하잖아요.
우리가 잊지 않아야,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5.18의 상징적인 장소들

혹시 광주에 가보신 적 있나요?
그곳엔 여전히 5·18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 5·18 민주묘지: 그날의 희생자들이 잠들어 있는 곳
  • 옛 전남도청: 항쟁의 상징이자 시민군의 마지막 항전지
  • 금남로: 시민들과 계엄군이 대치했던 중심 거리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발걸음을 해보세요.
뉴스로, 책으로만 보는 것과는 정말 다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5월 18일, 잠시 눈을 감고 묵념해보기
  • 가족, 친구와 함께 5·18의 역사 이야기 나눠보기
  • 관련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찾아보기
    → 추천작: 《화려한 휴가》, 《26년》, 《택시운전사》
  • SNS에 기억의 메시지를 남겨보기
    →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 한 문장만으로도 충분해요.

마무리하며…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이어지는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 선물을 누리고 있는 ‘수혜자’이자,
그 선물을 다음 세대에게 지켜줘야 할 책임자이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5월 18일,
단 하루라도 좋습니다. 그날을 조용히 기억해 주세요.
그것만으로도 그날의 희생자들에게는 위로가 될 것입니다.

🕯️ “오월을 드립니다. 당신의 오늘이 눈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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