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일반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확대 안'은 20~34세 청년들이 일반 건강검진과 함께 정신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청년기에 흔히 발병하는 우울증과 조현병스펙트럼, 양극성장애 등 중증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입니다.
1. 소식
정신질환은 빠르게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특히 청년기에 발생하는 정신질환은 개인의 사회 적응과 장기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신건강검진: 어떻게 진행되나?
내년부터는 20~34세 청년들이 2년마다 정신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제공되었던 우울증 검사에 더해, 조기정신증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도 도입됩니다. 조기정신증은 정신질환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말하며, 이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긍정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검사는 간단하게 질문지 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의 상담으로 이어집니다. 더불어 정신질환이 의심될 경우 전문 심리상담이나 재활 프로그램 등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청년들은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 한국은 아직 낮은 수준
그러나 현재 한국 국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캐나다(46.5%), 호주(34.9%), **일본(20%)**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이용률 격차는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과 사회적 편견이 존재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건강검진 주기 단축을 도입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청년들의 정신건강, 왜 중요한가?
청년기는 개인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진로 선택, 사회 진입, 대인관계 형성 등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동시에 큰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 등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청년기의 정신건강 관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상으로, 사회 전체의 미래 생산성과 건강한 사회구성원 양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우울증, 조현병 등의 중증 정신질환은 20대 초반에 처음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지 못하면, 청년들은 학업이나 직장 생활에서 문제를 겪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사회적 고립이나 심리적 고통을 경험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복지부의 기대와 청년들에게 주는 메시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청년기에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중장년기와 노년기에도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청년들이 국가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적극 활용해 정신건강도 함께 챙기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신건강은 신체 건강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많은 청년들이 이를 간과하거나, 혹은 부끄러워서 숨기려 합니다. 복지부의 이번 정신건강검진 확대는 청년들이 스스로의 마음 건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검진이 단순히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 우울증
우울증은 흔한 정신건강 문제 중 하나로, 장기적인 슬픔, 의욕 상실, 흥미 감소,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심할 경우 신체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유전적 요소, 환경적 스트레스, 뇌 화학물질 불균형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치료는 주로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통해 이루어지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밑에 클릭하시면 우울증 테스트를 하실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
- 지속적인 슬픔, 공허감
- 흥미와 즐거움 상실
- 피로감, 에너지 부족
- 수면 문제(불면증 또는 과도한 수면)
- 체중 변화 및 식욕 변화
- 집중력 저하
- 무가치감, 죄책감
- 자살 충동
우울증의 치료 방법:
- 심리치료: 상담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움.
- 약물치료: 항우울제를 통해 뇌 화학물질의 균형을 맞춤.
- 생활 습관 변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우울증은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결론: 청년의 건강은 신체와 정신 모두에서 시작된다
이번 정신건강검진 확대안은 청년들이 보다 쉽게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청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입니다.
청년들이 더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거나 외면하지 않고, 국가에서 제공하는 검진을 통해 자신의 마음 건강도 함께 챙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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