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시야

서울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 위한 미끼 예방약 살포 시작

심마저자 2024. 10. 14. 19:35
반응형

 

서울시가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을 위해 미끼 예방약을 살포합니다. 2024년 10월 14일부터 28일까지 주요 산과 하천 주변에 약 3만 7000개의 미끼 예방약이 배포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으로부터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서울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1. 소식

 

 

🌳 미끼 예방약이란?

미끼 예방약은 어묵 반죽 안에 광견병 예방 백신을 넣어 만든 것입니다. 야생동물이 이 미끼를 먹으면 잇몸 점막을 통해 백신이 흡수되어 면역이 형성됩니다. 주로 너구리와 같은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하며, 광견병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이 미끼 예방약을 살포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가을에도 내부로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 경계를 따라 50~100m 간격으로 미끼를 배치해 차단띠 형태로 살포할 계획입니다.

 

광견병은 무엇인가.txt
0.00MB

 

🏞 주요 살포 지역

미끼 예방약은 주로 야생동물이 자주 서식하는 지역에 살포됩니다. 서울의 여러 산과 하천 주변, 그리고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공원들이 주요 살포 지역입니다. 구체적인 장소로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 용마산 등의 산과,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의 하천이 포함됩니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과의 산책 시 주의해야 할 공원들에도 예방약이 살포될 예정입니다.

🛑 주의사항: 미끼 예방약 발견 시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미끼 예방약을 만지지 말아달라는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미끼 예방약에 사람의 손이 닿으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방약이 살포된 곳에는 현수막과 경고문이 설치될 예정이니, 산행 중 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살포된 미끼는 약 30일 후 수거될 예정입니다. 이 기간 동안 미끼가 섭취되지 않은 경우, 수거 작업이 진행되므로 이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할까?

미끼 예방약은 개와 고양이를 포함한 50종 이상의 동물에게 안전이 입증된 제품입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우연히 이 예방약을 먹더라도 큰 위험은 없습니다. 다만,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병원에서 적절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며, 미끼 예방약만으로는 반려동물에게 충분한 광견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

서울시는 가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산행이나 산책을 할 때는 목줄을 반드시 착용하여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반려동물이 광견병 의심 동물과 접촉한 경우에는 방역 당국에 신고하고, 즉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시의 정원도시국장인 이수연 국장은 "미끼 예방약 살포를 통해 광견병을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며,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예방 활동에 시민들이 협조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2. 마치며

 

광견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의 미끼 예방약 살포는 야생동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질병 확산을 미리 차단하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시민들도 이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한 가을 산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