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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의 시작은 ‘싱크대’ 일지도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건강한 주방을 위한 실생활 과학 이야기 전해드리는 블로그입니다 😊
오늘은 우리가 흔히 습관처럼 하는 '생닭 씻기', 이게 정말 안전한 조리 습관일까? 하는 주제로 이야기해보려 해요.
1. 이야기

생닭, 물로 씻으면 오히려 '세균 폭탄'이 퍼집니다
마트에서 닭고기를 사 오면 가장 먼저 뭘 하시나요?
혹시 싱크대에서 흐르는 물로 씻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그런데 이 과정, 오히려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유튜브 과학 채널 '포켓생물'에서 실험한 내용에 따르면, 생닭을 물에 씻고 남은 물을 400배율 현미경으로 확인한 결과…
🦠 꿈틀거리는 각종 세균이 가득했다고 해요!
그냥 살짝 씻었다고 생각했는데, 캠필로박터, 살모넬라, 웰치균 등이 조리도구, 싱크대, 심지어 여러분의 입속까지 침투할 수 있는 상황이라니… 😱

실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019년 **미국 농무부(USDA)**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연구에서는,
300명의 성인이 생닭을 흐르는 물로 씻은 결과:
- 주방 표면 60% 이상이 세균에 오염
- 다른 식재료, 심지어 사람의 입속까지 세균이 침투
- 세척 후 닦은 표면에서도 14% 이상 세균 검출
정리하자면…
씻는다고 깨끗해지는 게 아니라, 온 주방이 오염됩니다.

그렇다면 생닭, 어떻게 조리해야 안전할까요?
✔️ 생닭은 '세척 없이' 바로 조리하세요!
- 시중 유통되는 생닭은 이미 세척 및 살균 공정을 거칩니다.
- 세균 제거는 물이 아니라 ‘열’!
-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대부분의 식중독균이 사멸합니다.
✔️ 그래도 꼭 씻어야 한다면?
- 흐르는 물로 닭 안쪽까지 씻지 마세요.
- 튀는 물방울을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철저히 차단하세요.
- 세척 후에는 싱크대 주변, 도마, 칼 모두 살균 소독 필수!
조리도구와 손 씻기는 기본 중의 기본!
- 생닭 전용 도마와 칼을 구분해 사용하세요. (색깔 도마 추천!)
- 생닭을 만진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Tip: 생닭을 다룬 조리도구는 식초, 베이킹소다, 열탕 등으로 살균하면 좋아요!
2. 마무리: 생닭 조리는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흔히 "더 깨끗하게 먹으려고 씻는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어요.
하지만 ‘안전한 조리’란, 열로 세균을 죽이는 과정이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 생닭은 ‘씻는 음식’이 아니라, **‘잘 익히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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