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시야

비행기 탈 땐 ‘이 옷’은 꼭 피하세요! 항공 전문가가 알려주는 기내 복장 주의사항

심마저자 2025. 4.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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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탈 때 우리는 보통 편안한 복장을 선호하죠. 특히 장거리 비행을 앞두고는 레깅스, 반바지, 슬리퍼 같은 옷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전문가들은 이렇게 익숙하게 입는 복장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항공 안전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기내 복장과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한 하늘길을 위한 옷차림 팁을 알려드릴게요.

 

1. 옷차림 팁

 

레깅스, 편한 만큼 위험하다?


항공 안전 전문가 크리스틴 네그로니는 레깅스를 두고 “비행기에서 절대 입지 말아야 할 의복”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화재 위험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레깅스는 **합성 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로 만들어지는데요, 항공 사고 중 불이 날 경우 이 소재는 피부에 녹아붙으며 심각한 화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 “생존 가능한 사고 상황에서 가장 큰 위협은 화재입니다. 합성섬유 옷은 화재에 극도로 취약하죠.” – 크리스틴 네그로니

 

오래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에도 악영향

 

여기에 더해, 레깅스와 같이 몸을 조이는 옷을 입고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혈액이 정맥에 고이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맥 회복 센터의 혈관외과 전문의 피터 파파스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 “너무 꽉 끼는 옷은 구획 증후군이나 대퇴 감각 이상증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각 마비, 따끔거림, 다리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죠.”

즉, 장시간 비행에는 신축성보다 혈액순환이 잘 되는 여유 있는 복장이 훨씬 더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반바지, 짧은 치마도 비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입는 반바지와 짧은 치마도 위생 문제로 인해 비행기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 승무원 토미 시마토는 이렇게 설명했어요.

💡 “비행기 좌석이 얼마나 깨끗한지 알 수 없잖아요. 긴 바지를 입으면 세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내는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간인 만큼, 직접적인 피부 접촉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아요.

 

 

슬리퍼, 하이힐도 위험!

 

신발도 안전과 직결됩니다. 아메리칸 항공 승무원 안드레아 피쉬바흐는 말합니다.

🧯 “비상탈출 시 슬리퍼나 하이힐은 슬라이드를 손상시킬 수 있어요. 반드시 운동화처럼 발을 보호하는 단단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륙과 착륙 시엔 절대 신발을 벗지 마세요. 네그로니는 사고 상황에서 바닥이 뜨겁거나 기름에 젖어 있을 수도 있다며 맨발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비행기 탈 때 ‘이렇게’ 입으세요!

 

항목 추천 복장 피해야 할 복장
상의 면 티셔츠, 루즈핏 셔츠 나시, 노출 의류
하의 통 넓은 면바지, 트레이닝 팬츠 레깅스, 반바지, 짧은 치마
신발 운동화, 단화 하이힐, 슬리퍼, 샌들
소재 면, 린넨 등 천연섬유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

 

2.  마무리 한마디

 

비행기는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공간입니다. 나의 편안함도 중요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한 최소한의 준비는 필수겠죠?

📌 비행기에서는 ‘패션’보다 ‘생존’을 생각해야 할 시간입니다.

다음 여행부터는, 단순히 ‘편한 옷’이 아닌 **‘안전한 옷’**을 입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 여러분은 비행기 탈 때 어떤 복장을 선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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