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양

빠다 vs 버터, 같은 것일까? 다른 것일까?

심마저자 2025. 2. 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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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 발라 먹거나 요리에 활용하는 ‘버터’. 하지만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빠다’**라는 단어도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요즘은 ‘버터’라는 표현이 일반적이지만, 여전히 어르신들은 ‘빠다’를 더 친숙하게 여깁니다.
그렇다면 ‘빠다’와 ‘버터’는 같은 의미일까요? 아니면 미묘한 차이가 있을까요?

 

1. 이야기

 

버터

📌 빠다와 버터, 어원부터 알아보기

‘빠다’와 ‘버터’는 사실 같은 것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이 두 단어의 유래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있습니다.

✔ 버터(Butter)의 어원

‘버터(Butter)’는 **영어 ‘Butter’**에서 온 단어입니다.
영어의 ‘Butter’는 **라틴어 ‘Butyrum’**에서 비롯되었으며,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리스어 ‘Boutyron(βουτυρον)’**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이는 **‘소(Bous) + 치즈(Tyros)’**의 합성어로, 원래 ‘소의 치즈’를 의미했다고 합니다.
즉, ‘버터’는 오랜 시간 동안 유럽에서 사용된 단어가 한국어로 그대로 들어온 것입니다.

✔ 빠다(Pâta)의 유래

‘빠다’는 **프랑스어 ‘Beurre(버르)’**에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프랑스어에서 직접 온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일본어를 통해 유입된 표현입니다.
일본에서는 서양에서 들어온 단어를 자국식으로 변형해 사용했는데,
프랑스어의 ‘Beurre’가 일본식 발음으로 **‘빠다(バター, Bata)’**가 되었고,
이 표현이 한국에도 전해진 것입니다.

즉, ‘빠다’는 일본식 발음에서 유래한 표현, ‘버터’는 원래 영어에서 온 표현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 빠다와 버터, 사용의 차이?

오늘날 ‘빠다’는 주로 어르신들 혹은 특정한 브랜드명에서 사용됩니다.
반면 ‘버터’는 공식적인 표기법이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빠다’가 대중적으로 더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빠다코코낫’(제과 브랜드), ‘빠다빵’, ‘빠다크림’ 같은 표현들이 익숙한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이는 1980년대까지도 일본어에서 유래한 단어들이 한국에서 널리 쓰였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순수 외래어 표기를 권장하면서,
공식적인 표기법에서는 ‘버터’만을 사용하도록 정해졌습니다.

📌 빠다와 버터, 어떤 표현이 맞을까?

공식적인 표기: 버터 (Butter)
일상 속 추억의 단어: 빠다 (Pâta)

일상에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지만,
공식적인 문서나 표기에서는 **‘버터’**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그러나 ‘빠다’라는 단어에는 옛 추억과 정감 있는 느낌이 담겨 있어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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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마무리 – 빠다와 버터, 알고 보면 같은 단어!

 

‘빠다’와 ‘버터’는 같은 것을 가리키는 단어지만,
그 유래를 살펴보면 ‘버터’는 영어에서, ‘빠다’는 일본식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표현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은 ‘버터’가 표준어로 자리 잡았지만,
어릴 적 **‘빠다빵’**을 먹으며 자란 사람들에게는 ‘빠다’라는 단어가 더욱 정겹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빵에 버터를 바를 때, 혹은 빠다빵을 먹을 때
이 두 단어의 흥미로운 어원과 역사를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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