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시야

흉부외과 남은 전공의 고작 12명 정부의 무리한 정책에 "심장·폐암수술 멈출 것"

심마저자 2024. 7. 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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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흉부외과가 '기피과 중의 기피과'로 불리며, 전공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의 흉부외과와 과거의 흉부외과를 비교하고, 변화된 주요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1. 전공의 수의 급감

 

과거 흉부외과

  • 전공의 지원: 1994년에 신입 전공의 수가 57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비교적 많은 수의 의사들이 흉부외과를 전공하려고 했던 시기입니다.
  • 의료 환경: 당시 흉부외과는 고난도 수술을 필요로 하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지만, 다른 전문과와 큰 차별이 없었습니다.

현재 흉부외과

  • 전공의 지원 감소: 2023년 신입 전공의 수는 40명까지 증가했지만, 최근 의정 갈등으로 인해 현재 전공의 수가 급감하여 전국에 고작 12명만 남아있습니다.
  • 의정 갈등: 최근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지원책에 반발하여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전공의 수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2. 전문의 수의 감소

 

과거 흉부외과

  • 전문의 배출: 과거에는 일정한 수의 전문의가 지속적으로 배출되어 흉부외과의 의료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은퇴 전문의: 당시에는 은퇴 전문의의 수가 현재처럼 급격하게 늘지 않았습니다.

현재 흉부외과

  • 전문의 배출 감소: 2024년에는 신규 전문의가 6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부터는 신규 전문의 배출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은퇴 전문의 증가: 매년 은퇴하는 흉부외과 전문의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32명, 2027년에는 54명이 은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지역별 상황의 악화

 

과거 흉부외과

  • 전국적인 분포: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흉부외과 전공의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습니다.
  • 의료 접근성: 지방과 수도권의 의료 접근성 차이가 지금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현재 흉부외과

  • 지역 불균형: 강원, 충북, 제주에는 흉부외과 전공의가 전혀 없고, 서울에는 기존 62명에서 현재 2명만 남아 있습니다.
  • 의료 접근성 악화: 지방에서는 흉부외과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4. 정부와 학회의 대책

과거 흉부외과

  • 정부와 학회의 대응: 과거에는 전공의 지원 감소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 교육 및 지원: 일반적인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현재 흉부외과

  • 정부의 대책 필요성: 학회는 정부와 국회, 보건복지부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으며, 필수 의료의 유지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교육 강화: 학회는 1대1 술기 교육과 PA(진료지원인력) 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5. 결론 및 의견

 

흉부외과는 과거와 비교하여 전공의와 전문의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지역별로 의료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학회와 의료계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흉부외과의 위기는 결국 환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다시 의료체계가 회복되는 것이 느려집니다. 정부는 이제 그만 고집을 꺾고 대화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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