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 방송과 연극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배우 겸 성우 장미자님께서 향년 84세로 우리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장미자님은 무려 6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연기와 성우, 그리고 뮤지컬을 통해 관객과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오셨습니다. 오늘, 그녀의 빛나는 업적과 예술혼을 기억하며 따뜻한 추모의 글을 남깁니다. 1. 이야기 장미자님, 연극에서 시작된 예술의 여정 🎭1941년 태어나신 장미자님은 1959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녀의 연극은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관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1963년, DBS 동아방송 공채 1기로 데뷔하며 성우로서의 길도 걸었습니다. 그녀의 따뜻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는 라디오를 통해 많은 이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