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사와 이슈를 알기 쉽게 전해드리는 심마저자입니다 😊
이번엔 정말 오랜만에, 아니 익숙하지만 좀 다르게 등장한 인물이 있죠.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예언자”, “대선 단골손님”이라 불리던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이야기입니다.
그의 이름, 사실 안 들어본 분 거의 없을 거예요.
하지만 최근 허경영 씨는 예능이 아닌 법정과 유치장, 그리고 병원에서 그 이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1. 허경영, 결국 구속되다
지난 5월 16일, 의정부지방법원은 허경영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혐의는 무려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굵직한 법 위반입니다.
- ‘하늘궁’이라는 종교적 성격의 공간을 운영하며
- 이곳에서 **영성 상품(기념품, 교육 등)**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하고
- 심지어 상담을 빌미로 여신도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했다는 내용입니다.
수사기관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그는 곧장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2. 그런데... 유치장에서 병원행?
5월 19일 새벽 1시 45분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유치장에서 복통을 호소한 허경영 씨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과는?
➡ “특이사항 없음.”
다행인지 허무한 건지... 다시 유치장으로 복귀했습니다.
3. 국민을 웃기고 울린 ‘허경영’…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사실 허경영 씨는 그간 이색 공약과 파격 발언, 대선 출마 퍼포먼스로 늘 화제의 중심이었죠.
- “결혼수당 1억원 지급하겠습니다!”
- “대통령이 되면 공중부양 시범 보이겠습니다!”
- “노래도 부르고 책도 쓰고 예언도 하고…”
한때는 ‘밈(meme)’ 정치인으로까지 불리며 젊은 세대에게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혐의는 웃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단순한 괴짜 퍼포먼스가 아닌, 경제적 피해와 인권 침해, 종교 상업화 논란까지 뒤따르고 있죠.
4. 과연 어디까지 밝혀질까?
이번 사건은 단순히 ‘허경영’이라는 인물 하나의 일탈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른바 ‘영성 상품’을 통해 수십, 수백만 원의 비용을 받아왔다면
- 그 대상이 누구였고, 어떤 과정으로 영업이 이루어졌는지
- 정치자금은 투명하게 관리되었는지,
- 피해 여성들에 대한 2차 피해는 없는지 철저히 조사돼야 합니다.
5. 마무리하며
허경영 씨의 이름은 한때의 유머 코드였을지 모르지만,
지금의 상황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법적·윤리적 문제입니다.
이제 더 이상 화려한 언변이나 퍼포먼스로 가려질 수 없는 현실 속에서
허 대표가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그리고 대한민국 사회는 어떤 결론을 내릴지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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