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시야

프랑스까지 번진 신천지… K-컬트가 만든 글로벌 민폐

심마저자 2025. 3. 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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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K-문화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그늘진 이면인 ‘K-사이비’의 해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바로 한국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프랑스에서도 논란을 빚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프랑스의 대중문화 매체 **콘비니(Konbini)**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이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세요.

 

1. 이야기

 

 

 신천지, 프랑스에까지 뻗은 ‘모략 포교’

프랑스 정부 기관인 **미빌루데스(Miviludes, 사이비 관련 정부기관)**에 따르면, 신천지는 이미 프랑스에서 수차례 신고된 사이비 단체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탈퇴자 로라(가명) 씨의 인터뷰를 보면 그 포교 방식이 국내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이 씁쓸함을 자아냅니다.

로라 씨는 “처음에는 단순한 성경 아카데미인 줄 알았다”고 말하며 신천지의 위장 포교에 속았던 경험을 고백했어요. 특히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비밀 포교로 청년층을 적극적으로 노린 사실도 드러났죠.

 재정 헌신과 가족 해체… 피해는 일상 깊숙이

더 충격적인 사실은 로라 씨가 “장학금 중 생활비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신천지에 바쳤다”고 밝힌 대목입니다. 실제로 재정부서장이 개인적으로 헌금을 독촉했다는 점도 언급돼 강제성 있는 금전 요구가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게다가 가족과의 관계 단절도 심각했는데요. 신천지는 신도들에게 외부 사람들을 ‘짐승’으로 간주하도록 세뇌했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부모와도 점차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은 독”… 탈퇴조차 두려운 신천지 시스템

신천지 측은 신도들에게 “인터넷은 독”이라고 가르치며 외부 정보를 차단하는 전략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비판 기사나 부정적인 콘텐츠를 접하지 못하게 만들어 ‘의심’ 자체를 틀어막는 구조인 거죠. 결국 로라 씨 역시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서야 가까스로 탈퇴를 결심할 수 있었다고 하니, 그 내부 구조가 얼마나 폐쇄적인지 짐작이 갑니다.

 K-컬처의 빛과 그림자

한류와 K-팝, K-드라마가 세계를 휩쓸며 K-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이런 ‘K-컬트(사이비)’ 문제는 국가 이미지를 오히려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K-문화가 긍정적인 문화 외교로 자리 잡아가는 이 시점에서 K-사이비 종교의 해외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이슈입니다. 특히 유럽에서도 신천지 같은 단체들이 포교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마무리하며

 

신천지 문제는 단순히 종교 내부 문제를 넘어 청년층, 사회, 가정까지 파괴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사이비 종교’로 인한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이러한 이슈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여러분은 K-사이비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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