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어느덧 6회까지 방영되며 반환점을 돌았다. 처음에는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이라는 설정이 다소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매회 예상치 못한 사건과 로맨스가 더해지면서 어느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물론, 다소 유치한 설정과 연출이 아쉬울 수 있지만, 그 점을 감안하고 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작품이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왜 이렇게 화제성을 끌고 있는지, 어떤 점에서 재미있는지 중간 리뷰를 통해 정리해 보자.
1. 리뷰
💡 ‘언더커버 하이스쿨’,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를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이 병문고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 기본적인 전개는 다음과 같다.
1️⃣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이 병문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
2️⃣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금괴에 대한 단서를 찾음
3️⃣ 국정원 임무를 수행하는 와중에 담임교사 오수아(진기주 분)와 얽히면서 로맨스가 형성됨
4️⃣ 점점 더 큰 음모가 드러나고,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함
여기에 병문고 경비원 사망 사건이라는 서브 미스터리가 더해지면서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스릴과 긴장감도 함께 선사하고 있다.
🎭 유치한 걸 참아야 하는 이유?
솔직히 말해서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설정 자체가 다소 유치하다.
- 국정원 요원이 왜 굳이 고등학생으로 위장해야 하는가?
- 고등학교에서 금괴의 단서를 찾는다는 설정이 설득력이 있는가?
-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국정원 요원?
이런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드라마의 본질을 생각해 보면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사실 리얼리티보다는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한 작품이다.
🟢 유치함을 참고 볼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재미 요소가 있다.
✔️ 국정원 요원이 고등학생 행세를 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
✔️ 설레는 ‘짭사제 케미’ – 정해성과 오수아의 로맨스
✔️ 미스터리한 금괴 사건과 점점 깊어지는 음모
✔️ 탄탄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
💘 서강준 X 진기주, ‘짭사제 케미’가 매력적인 이유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핵심 재미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서강준과 진기주의 케미다. 국정원 요원과 담임교사의 관계로 시작했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이들의 관계가 점점 발전해 나간다.
특히, 몇 가지 장면들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설렘을 선사했다.
- 수아가 해성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는 장면
- 해성이 수아의 머리에 붙은 꽃잎을 떼어주려 가까이 다가간 순간
- 4회 방송의 ‘옥탑방 입맞춤’ 장면 – 사고처럼 벌어진 첫 키스
- 6회 방송의 ‘우산 씬’ – 해성이 수아를 끌어안는 순간
이러한 장면들은 다소 웹소설 같은 설정이지만, 감정선이 잘 살아 있어 유치함을 감수하고도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 액션과 미스터리도 놓칠 수 없다
드라마의 중심이 로맨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금괴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액션도 상당히 볼만하다.
🔍 흥미로운 미스터리 요소들
- 병문고 경비원 김 씨의 사망 사건
- 해성이 금괴를 쫓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의문의 인물들
- 수아와 해성의 과거 인연
이런 요소들이 한데 얽히면서 단순한 학원 로맨스가 아니라, 스릴 넘치는 전개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 화제성 입증 – 시청률과 반응
실제로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TV 통합 화제성 3주 연속 1위
✔ 서강준, TV-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주 연속 1위
✔ OTT 통합 화제성 2위 기록
시청자들은 "유치한데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된다", "서강준이 너무 설레게 한다", "스토리는 황당하지만 연출과 배우들이 살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언더커버 하이스쿨’ 추천할 만한가?
추천하는 사람
✔ 학원물과 액션, 로맨스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
✔ 국정원 요원이 고등학생으로 위장하는 설정을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 서강준과 진기주의 ‘짭사제 케미’를 즐기고 싶은 사람
비추천하는 사람
❌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사람
❌ 설정이 유치하면 몰입하기 어려운 사람
❌ 액션과 스릴러 요소가 강한 작품을 기대하는 사람
2. 결론 – 유치함을 넘어서면 충분히 재미있는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설정만 놓고 보면 다소 황당할 수도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 감각적인 연출,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적절히 배합한 스토리 덕분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드라마다.
특히, 서강준과 진기주의 케미가 극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으며, 스릴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유치한 설정이 다소 거슬릴 수는 있겠지만, 그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언더커버 하이스쿨’, 끝까지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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