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시야

경찰공무원님들 범인들에게 불친절해도 민원분들에게는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심마저자 2024. 4. 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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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바이케이스 또는 사례에 따라 다를 수가 있지만 저자 또한 이런 것을 경험으로 느끼고 보아왔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뉴스입니다. 일단 뉴스 보시겠습니다.

 

1. 뉴스

 

가수 겸 배우 강지영. /본인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강지영이 경찰서에서 목격한 민원 처리 과정에 대한 소회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고령 시민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촉구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노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과 ‘공무원에 응대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23일 강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면허증 관련해 경찰서에 들를 일이 있었다. 저는 핸드폰으로 사전에 필요한 게 뭔지 찾아보고 준비해서 경찰서로 향했다”며 “제 옆 창구에 접수하러 오신 어머님을 문득 봤다. 창구에 계신 분과 대화하시는 걸 자연스레 듣게 됐는데, 면허를 갱신하러 오셨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어머님이 ‘나라에서 받는 건강검진 여부’ ‘시력이 0.8이 넘게 나왔느냐’는 질문을 받고 계셨다. 어머님은 0.8이 넘지 않는다고 하셨다”라며 “그러자 그분은 퉁명스럽게 ‘오늘 갱신을 못 한다.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오시라’고 했고, 그걸 들은 어머님은 곤란해하셨다”라고 했다.

강지영은 이 장면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고 한다. “내 옆에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한 상황을 내 눈으로 봤다면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그는 “요즘엔 키오스크, 수많은 어플 등 때로는 저도 따라가기 힘든 발전 속에 ‘할 줄 몰라서 그런 것 뿐인데’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 주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난처해하시는 어머님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며 “어른들이 더 쉽게 알 수 있게 큰 글씨로 된 설명서라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운전면허증 적성검사(갱신) 기간 내에 일반 우편으로 2회 통지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 등에서 ‘운전면허정보 알림 서비스’를 신청을 할 경우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총 6회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연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강지영에게 공감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랬다. “우리 부모님 생각하니 충분히 공감된다” “공무원을 탓하는 게 아니라 이 사회가 노약자한테 불친절하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거다” “가끔 민망할 정도로 과하게 쏘아붙이고 면박주는 공무원이 있기도 하더라. 나이 드신 분이 딱히 안 되는 거 해달라고 떼쓴 것도 아닌데 자기 바쁘다고 그렇게 대하는 거 보고 불편했다”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한 설명서가 있으면 좋겠다. 안내문 글씨라도 크게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이해된다” 등이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있었다. “공무원이 잘못 한 게 있나. 규정대로 안내한 내용에 전혀 문제가 없지 않나. 공무원이라고 무조건 친절해야 하나” “면허 갱신 안내문을 제대로 안 보고 온 건데, 안내문도 안 읽고 온 사람에게 뭘 더 자세한 설명서를 줘야 하나” “키오스크 어려운 건 알겠지만 면허 갱신은 결이 다르다. 예시를 잘 못 들었다”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알겠는데, 감정적인 표현이 강해서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것 같다. 실제로 공무원이 어떤 대응이었는진 알 수 없으니 말을 아껴야 한다”라는 의견이었다.

 

2. 공무원이 아닌 경찰의 불친절

 

여기서는 공무원이라는 것으로 크게 확장되어 나왔지만 저자가 보기에는 경찰의 불친절로 보입니다. 실제로 저자 또한 다른 민원이나 시청 구청 동사무소를 다 가봤지만 제일 불친절한 사례는 경찰과 관련된 사례밖에 없었습니다. 나라의 일을 할 사람을 뽑는데 인성검사도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인데 면접 가지고는 그 사람의 인성을 판단하기 쉽지 않고 더 전문적이고 철저하게 검사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3. 저자의 당한 불친절한 경찰 사례

 

저자는 현재 차사고가 나면 경찰을 부르지 않습니다. 저를 지켜주는 사람은 경찰이 아니라 보험회사 직원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예전 비가 왔을 때 제일 앞에 가는 차가 급하게 멈추는 바람에 6중 추돌이 일어났습니다. 저자 또한 빗길에 마지막으로 오는 차였는데 차가 미끌리면서 6중 추돌 마지막에 부딪혔습니다. 그러곤 저자는 다리에 부상을 입은 걸 느끼고 급하게 경찰을 불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왔는데 하는 말이 문을 두드리면서 괜찮냐 말을 하는데 안 괜찮다 했지만 내려달라 말하곤 그냥 앞차로 가버렸습니다. 저자는 다리가 불편하여 전혀 내릴 수가 없었고 다시 10분 후에 경찰이 오더니 안 내리고 뭐 하냐는 것입니다. 다리를 다쳐서 못 내린다고 하니까 그러냐며 또다시 앞으로 그냥 갔습니다. 전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회사 이사님이 옆문을 열어 괜찮냐며 찾아왔는데 제가 구급차 좀 불러달라고 다리가 아파서 못 나오겠다 하니 회사이사님이 119에 신고해서 그렇게 하여 구급차로 절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무려 사고 난 후 30분이나 소요된 후였습니다. 그리고 무릎뼈가 나간 거라 수술을 하였고 3개월 이상 입원치료를 받는 심각한 부상이었습니다. 여기서 경찰의 불친절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술 1개월 후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대뜸 전화가 와서 경찰서에 출석할 수 있냐고 하는 겁니다. 입원에 있어서 못한다 하니까 얼마나 있어야 되냐고 묻고 경위서를 써야 하니까 출석해 달라는 겁니다. 몸이 불편해서 갈 수 없다고 하니 전화를 종료했습니다. 그러부터 한 달 후에 또 전화가 와서 반복해서 요구를 하길래 사고 나서 힘든 사람에 배려가 정말 없구나 싶었습니다. 3개월째에 병원에 드디어 찾아왔는데 담배냄새를 풀풀 풍기며 한다는 소리가 안전거리 미확보로 딱지를 떼러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빗길에 100미터가량 미끌렸는데 앞차가 급박하게 멈추지만 않았어도 사고도 안 날 사람이었는데  그리고 사람이 다쳐서 3개월 이상 입원 중인데 와서 한다는 소리가 딱지를 뗀다니 절 그냥 돈으로밖에 생각 안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로 절대 차사고가 나면 경찰을 부르지 않습니다. 

 

4. 저자가 고마워 했던 소방서 공무원분들

 

저자가 제일 고마운분들은 소방서공무원분들입니다. 다 다를 수도 있지만 소방서분들은 서민의 작은 일에도 잘 도와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키우는 고양이가 문을 열자마자 갑자기 문밖으로 튀어나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영역동물이라 밖에 나가면 주인도 잘 못 알고 숨는 경향이 강해서 고양이를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3~4시간을 찾았는데  밤 12시쯤에야 고양이가 숨은 곳을 찾아내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겁을 먹고 더 안쪽으로 숨었는데 좁은 벽속에 끼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걱정이 되어 저자는 119에 신고를 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소방서공무원분들이 오셔서 목줄이랑 안전망등을 채비하시며 저희 집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출해 주셨습니다. 여러 가지 채비가 구비되어 있는 거 보니 자주 있는 일인 거 같았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잃어버릴뻔한 가족 같은 고양이를 구해주셔서 이글로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5. 결론 및 의견

 

사실 케이스바이 케이스가 맞습니다만 3번째 경찰에 대한 나쁜 일화가 저것 말고도 두 번 정도 더 있어서 저자의 경찰 불신은 많은 편입니다. 친절한 분들도 있겠지만 저자가 아는 인성이 덜 된 학교의 학우가 경찰이 된 거 보고 항상 인성검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생각했었고 그 후에 두세 번의 경찰의 불친절에 더 신임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뉴스를 보고 정말 공감도 되고 조금만 더 친절하고 세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무조건적인 친절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최소한의 예의 매너 그리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자는 것입니다. 그건 경찰분들을 대하는 민원분들도 마찬가지이며 서로에게 갖추어야 할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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