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시야

화이자, 먹는 비만 치료제 개발로 시장 도전

심마저자 2024. 7. 15. 19:09
반응형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시중에 먹는 치료제가 있지만 주사제보다는 약해서 많은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화이자가 주사제만큼의 효과를 내기 위한 도전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1. 소식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주도하는 이 시장에서, 화이자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먹는 비만 치료제'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피하주사 형태의 기존 치료제와 달리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누글리프론 개발 재개

11일(현지시간) 화이자는 자사의 먹는 비만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다누글리프론'의 개발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누글리프론은 화이자가 개발 중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수용체(GLP-1) 기반의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중 하나입니다. 이 물질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음식 소화 속도를 늦추며, 식사 후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 및 개발 현황

화이자는 진행 중인 초기 단계 연구에서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제형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미카엘 돌스틴 화이자 연구개발(R&D) 최고과학책임자는 "다누글리프론은 1일 2회 제형에서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으며, 1일 1회 제형이 경구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장 상황과 경쟁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은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와 미국의 일라이릴리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 2000억원을 넘었고, 젭바운드는 매출액이 7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화이자의 도전

화이자는 피하주사 형태의 비만 치료제 개발을 건너뛰고, 바로 경구형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이자는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겪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또 다른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인 로티글리프론 개발을 중단했으며, 12월에는 다누글리프론의 1일 2회 복용 임상 2상을 진행했으나 부작용으로 중단했습니다. 다만, 다누글리프론은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향후 계획

화이자는 하반기에 다누글리프론에 대한 다양한 용량을 시험해 최적화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돌스턴 최고과학책임자는 "비만은 화이자의 핵심 치료제 분야로, 우리는 3가지 임상 후보 물질과 여러 전 임상 단계 후보로 이뤄진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의 반응

월가의 시각은 아직 보수적입니다. 팬데믹 동안 급증했던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매출과 이익은 엔데믹 이후 급감했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화이자의 시가총액은 팬데믹 절정기였던 2021년 무렵 3500억 달러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절반 이하인 1624억 달러로 떨어졌습니다.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의 성공은 화이자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2. 먹는 비만치료제와 주사 비만치료제 차이

 

먹는 비만치료제와 주사 비만치료제는 체중 감소를 돕는 약물로, 복용 방식과 작용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는 두 가지 유형의 주요 차이점입니다.

먹는 비만치료제

  1. 복용 방식: 알약, 캡슐, 분말 형태로 경구 복용.
  2. 작용 시간: 대체로 작용이 서서히 나타나며,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효과를 봄.
  3. 대표적인 약물:
    • 펜터민(Phentermine): 식욕 억제제
    • 오르리스타트(Orlistat): 지방 흡수 억제제
    • 로카세린(Lorcaserin): 식욕 억제제
  4. 장점:
    • 자가 투약 가능
    • 통증 없음
  5. 단점:
    • 소화기계 부작용 가능
    • 일정한 시간에 복용 필요
    • 약물 의존성 가능성

주사 비만치료제

  1. 복용 방식: 피하 또는 근육 주사
  2. 작용 시간: 신속한 효과 나타날 수 있으며, 주사 빈도에 따라 효과 지속 시간 조절 가능
  3. 대표적인 약물:
    •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식욕 억제 및 포만감 증대
    •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식욕 억제 및 포만감 증대
  4. 장점:
    • 빠른 효과
    • 복용 시간에 대한 부담 적음
  5. 단점:
    • 주사로 인한 통증 및 불편함
    • 의료 전문가의 지도 필요
    • 주사 부위 감염 가능성

선택 기준

  • 편리성: 주사보다는 먹는 약물이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 효과 속도: 주사는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부작용: 개인의 건강 상태와 약물의 부작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 의료 전문가 상담: 모든 비만 치료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3. 결론 및 의견

 

저자 또한 먹는 비만치료제를 시도해봤는데 비싸기도 하지만 초반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지만 수개월이 흐를수록 효과는 점점 줄었습니다. 그래서 끊게 되면 요요현상이 오곤 했습니다. 만약 그 효과를 오래 지속할 약을 만든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합니다. 두 가지 치료법 모두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 목표, 생활 방식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