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가을 단풍은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게 물들었습니다. 이제야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인데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울에서 쉽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서울에는 멀리 가지 않고도 다채로운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습니다. 서울시가 꼽은 103곳의 단풍길 중에서도, 몇몇 장소는 올해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1. 소식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단풍 명소들이 있죠. 이번에 추가된 오현로 20길은 서북서울꿈의 숲과 이어져 있어 느티나무 단풍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삼청동길, 덕수궁길, 이태원로, 정동길 등 걷기 좋은 단풍길들이 도심 속에 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