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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결선 결과가 확정되는데요, 이미 그림은 뚜렷해 보입니다. 결선에 오른 인물은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 결국 친윤(친윤석열)과 극우 노선이 최종 무대에서 맞붙게 된 것입니다.
🗳️ 결선 구도 – 김문수 vs 장동혁
- 김문수 후보는 친한(친한동훈)계를 비롯해 이른바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까지 포용하겠다는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 그는 “누구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며 안철수, 조경태, 심지어 한동훈 전 대표까지 포용 대상으로 언급했습니다.
- 즉, 이재명 정부에 맞서기 위한 **‘빅텐트형 통합론’**을 강조한 셈입니다.
- 반면 장동혁 후보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습니다.
- 그는 “찬탄파는 끊어내야 한다”며 강성 친윤, 윤어게인 진영과의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 오히려 “한 전 대표가 생각하는 최악은 나”라며, 자신이야말로 진짜 보수의 깃발을 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두 후보 모두 친윤의 색채를 벗어나지 못한 채, 강성 보수와의 관계 설정만을 두고 싸우는 모습입니다.
🔎 왜 ‘친윤·극우’만 남았을까?
이번 당대표 결선에서 드러난 가장 뚜렷한 사실은 바로 이것입니다.
👉 국민의힘은 이제 사실상 친윤·극우 세력이 장악했다는 점입니다.
- 중도 보수, 합리 보수, 개혁 보수의 목소리는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 ‘찬탄파’로 불린 인사들, 즉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거나 비판적인 입장을 가졌던 세력은 결선 무대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 남은 두 후보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강하게 연결된 이름들, 혹은 ‘윤어게인’을 외치는 극우 지지층의 선택을 받는 인물들입니다.
이는 곧 국민의힘이 스스로의 스펙트럼을 좁히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 ‘차악 투표론’까지 등장한 혼란
이번 선거에서 흥미로운 키워드는 바로 **‘차악 투표론’**입니다.
- 한동훈 전 대표가 SNS를 통해 “최악은 피해야 한다”고 호소했는데, 사실상 장 후보를 저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친한동훈 계열이나 중도 보수 성향 당원들은 “차악이라도 김문수를 뽑자”는 분위기로 기울고 있습니다.
- 반면 강성 친윤 세력은 오히려 장동혁을 지지하며, 더욱 결집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차악 선택’ 논란은 국민의힘 내부가 얼마나 분열과 불신 속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앞으로의 국민의힘, 어디로 가나?
결선에 오른 두 후보의 공통점은 중도·개혁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입니다.
- 김문수는 포용을 말하지만, 결국 뿌리는 철저히 친윤적입니다.
- 장동혁은 더 노골적인 극우 노선으로, 찬탄파를 완전히 배제하려 합니다.
👉 결국 이번 선거가 끝나면 국민의힘은 중도층과 개혁 보수의 공간을 잃고, 강경 보수만 남는 구조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이는 곧 총선과 대선에서 중도층 외면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마무리 – ‘통합의 정당’은 어디에?
국민의힘이 이번 당대표 선거를 통해 보여준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 “우리는 더 이상 중도와 개혁 보수의 공간을 고려하지 않겠다.”
- “친윤과 극우만이 중심이다.”
하지만 정치는 결국 다수의 민심을 얻어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렇게 편향된 길을 계속 간다면, **‘통합의 정당’이 아니라 ‘분열의 정당’**으로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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