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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0회를 맞은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특별한 변화를 안고 우리 곁에 돌아왔습니다. 중국기원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전통 강호들의 부재가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 공백을 오히려 역대 우승자 초청전과 여자기사 특별 초청이라는 풍성한 이벤트로 채우며 대회의 격을 높였습니다.
1. 이번 LG배의 특별한 점
- 중국 불참: 대회 참가를 거부한 중국 대신, 기존 강호들과 새로운 스타들의 조합으로 본선 라인업 구성
- 역대 우승자 초청: 한국의 이창호, 유창혁, 강동윤 9단, 일본의 왕리청, 장쉬 9단, 대만의 저우쥔쉰 9단 초청
- 여자기사 초청: 한국의 최정 9단과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 4단이 주최 측 시드로 본선 참가
2. 본선 출전자 구성
- 한국(총 17명)
- 전기 우승자 변상일 9단
- 국가 시드: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 김명훈
- 역대 우승자: 이창호, 유창혁, 강동윤
- 주최 측 시드: 최정, 스미레
- 국내 선발전 통과자 7명
- 일본(5명)
- 역대 우승자: 왕리청, 장쉬
- 국가 시드: 이야마 유타, 이치리키 료
- 선발전 통과자: 쉬자위안
- 대만(2명)
- 역대 우승자: 저우쥔쉰
- 선발전 통과자: 쉬아오훙
3. 대회 일정 및 정보
- 대진 추첨식: 2025년 5월 18일 (곤지암리조트)
- 24강전: 5월 19일
- 16강전: 5월 21일
- 8강 & 4강: 8월 예정
- 결승 3번기: 2026년 1월 예정
- 우승 상금: 3억원
- 준우승 상금: 1억원
- 대국 시간: 각자 3시간, 초읽기 40초 5회
4. 여자기사 참가의 의미
- 최정 9단: LG배 본선에 자력 진출한 유일한 여자기사로, 강한 기력과 스타성으로 주최 측 시드 부여
- 나카무라 스미레 4단: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으로 특별 초청. 한국기원 소속으로 활동 중
여자기사들의 참여는 대회에 새로운 다양성과 흥미를 더하며,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5. 마무리: 오히려 더 풍성해진 LG배
중국의 불참은 분명 아쉬운 요소지만, 이를 대체한 역대 우승자 이벤트와 여성기사의 본선 무대 도전은 이번 LG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 기전다운 위엄과 감동이 기대되는 제30회 LG배, 바둑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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