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이야기는 하나의 경고입니다."
이 한 문장은 지금 세계 축구계에 뼈아프게 울리는 **FIFPRO(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의 경고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바로 대한민국의 철인 수비수 김민재가 있습니다.
1. 이야기

김민재, 지금까지 몇 경기를 뛴 거야?
올 시즌, 김민재는 뮌헨과 대한민국 대표팀을 오가며
무려 55경기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이는 시즌 종료까지 70경기 이상을 뛸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경기들 사이 평균 휴식일은?
단 3.7일.
❗ 겨울에만 연속 20경기 출장
❗ 경기 중 아킬레스건염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 강행
❗ 10주 동안 시즌 절반 치 경기를 소화
정말 말 그대로 “혹사”입니다.
지구 두 바퀴? 김민재의 이동 거리
FIFPRO는 김민재의 또 다른 지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동 거리입니다.
🛰️ 뮌헨 – 대한민국 대표팀 일정 포함
📍 20경기 출장 기준, 총 이동 거리 약 74,000km
74,000km는 무려 지구를 2바퀴 돌 수 있는 거리입니다.
경기 자체보다도 ‘여행’으로 소모하는 체력이 엄청난 상황입니다.

혹사 중에도 비판…김민재가 짊어진 무게
김민재는 최근 몇몇 경기에서 실수를 하며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도르트문트전에서의 실책은 많은 언론의 비판을 불렀죠.
하지만, 생각해 봐야 할 것은
그가 건강한 컨디션에서 경기에 나서고 있는가?
그리고 정말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스케줄 속에서 실수를 저지른 것이 잘못인가?
FIFPRO는 분명히 말합니다.
“김민재는 과로와 피로에 의해 고통받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실력 문제가 아니다.”
FIFPRO가 던진 경고: “지금이 한계다”
FIFPRO는 이번 보고서에서
김민재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 역시 언급하며
세계 축구계가 직면한 과도한 경기일정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2025 클럽 월드컵(미국),
각종 대륙별 대회,
대표팀 예선전,
소속팀 일정...
선수들에게는 쉴 틈이 없습니다.

과연 다음 시즌은 나아질까?
김민재의 경우, 시즌 종료 후에도 월드컵 아시아 예선,
그리고 6월 중순부터는 클럽 월드컵 참가,
7월 말부터는 다시 프리시즌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8월 22일, 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그 전에 슈퍼컵도 출전 가능성 有.
📌 회복할 시간은 없습니다.
📌 부상 회복? 체력 충전? …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팬의 시선 – “국가대표 뽑을 때도 휴식 고려를!”
국민은 김민재를 자랑스러워합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일정에도 ‘회복’을 고려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단순한 ‘스타’가 아닙니다.
한국 축구의 핵심 수비 자원이자,
지금은 유럽 명문 클럽에서 인정받는 월드클래스 센터백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우리의 보물이기도 하죠.
2. 마무리하며 – ‘혹사’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김민재는 ‘철인’일지 몰라도,
철로 만들어진 몸은 아닙니다.
FIFPRO가 그의 사례를 ‘경고’로 삼았다는 건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히 그의 활약을 응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건강하게 오래 뛸 수 있도록,
그리고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축구계 전체가 일정 조율과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진짜 응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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