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의 분홍색 얼룩, 그냥 놔둬도 괜찮을까? 세라티아 마르세센스의 위험성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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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 세면대, 샤워기 주변에서 분홍색 얼룩을 본 적이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곰팡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사실 이 얼룩은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입니다.

최근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소속 외과 의사 **카란 라잔(Karan Rajan)**이 이 박테리아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라티아 마르세센스의 정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예방 및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이야기

 

 

 

1.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란?

✔️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어떤 박테리아일까?

•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박테리아로, 화장실 변기, 세면대, 샤워기, 배수구 등에 자주 발견됩니다.
• 보통 분홍색, 붉은색 또는 오렌지색 얼룩으로 나타납니다.
• 단순한 곰팡이가 아니라 기회감염성 병원균으로 분류됩니다.

✔️ 어디에서 잘 번식할까?

✅ 변기, 세면대, 샤워기 주변
✅ 타일 틈새 및 실리콘 부분
✅ 치약이나 비누 찌꺼기가 남아 있는 곳
✅ 칫솔, 면도기, 샤워볼 등 습기가 많은 도구

이 박테리아는 일반적인 청소로도 쉽게 제거되지만, 습기가 있는 환경에서는 빠르게 다시 번식하기 때문에 완전히 없애기가 어렵습니다.

2.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박테리아입니다.

 

 

✔️ 감염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환

✅ 결막염 →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눈곱이 끼는 증상 발생
✅ 피부 감염 → 가려움증, 발진, 염증, 고름 등의 증상 초래
✅ 비뇨기 감염 → 특히 여성의 경우 감염될 위험이 높음
✅ 호흡기 감염 → 폐렴, 기관지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
✅ 패혈증 → 세균이 혈류로 침투할 경우 장기 기능 저하 및 쇼크 위험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노인, 유아, 암 환자,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3.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제거 및 예방 방법

✔️ 청소 방법

✅ 표백제(락스) 희석액 사용

• 물과 표백제를 9:1 비율로 섞어 오염 부위를 닦아줍니다.
• 충분히 문질러 닦아낸 후 깨끗한 물로 헹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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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제품을 혼합해 사용하면 분홍색 얼룩뿐만 아니라 곰팡이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샤워 후 물기 제거

• 샤워 후 변기, 세면대, 타일 등에 남은 물기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배수구 및 실리콘 부분 집중 청소

• 실리콘 부분에 남은 물때를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 배수구에 쌓인 오염물도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 예방 방법

✅ 화장실 환기 필수

• 샤워 후 반드시 환풍기를 돌리거나 창문을 열어 습기를 제거하세요.

✅ 습기 제거용 제습제 사용

• 욕실용 제습제를 배치하면 습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칫솔, 면도기 등은 건조한 곳에 보관

• 물기가 있는 곳에 보관하면 박테리아가 쉽게 번식합니다.

✅ 비누 받침을 청소하고 건조한 상태 유지

• 비누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집니다.

✅ 주 1회 락스를 이용한 소독

• 락스를 희석하여 화장실 곳곳을 닦아주면 세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2. 결론: 화장실 청결 관리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많은 사람들이 분홍색 얼룩을 단순한 곰팡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라는 박테리아로,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화장실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청소를 위해 베이킹소다와 산소 표백제를 함께 활용하면 화장실을 더욱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화장실을 점검해보세요. 혹시 분홍색 얼룩이 보인다면, 즉시 청소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