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한 사람이 어떤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선언일 수도 있겠지만, 가수 이문세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인 듯합니다. 그의 목소리와 함께해 온 40년, 그리고 여전히 그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제 막 또 다른 장을 열고 있는 듯합니다. 1. 소식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정규 17집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문세는 "은퇴는 없다"고 단언하며, 그의 음악 여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습니다. "손뼉 치는 관객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휠체어를 타고서라도 무대에 오를 것입니다."라는 그의 말은, 음악이란 것이 단순히 직업이 아니라 그를 숨 쉬게 하는 힘이자 존재의 이유임을 보여줍니다.세월을 담은 새로운 이야기, 정규 17집이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