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가 드디어 반환점을 돌았다. 정해인과 정소민의 로맨스 케미로 초반에 관심을 모으며 4~6%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점점 미묘해지고 있다. 애초부터 다소 유치한 설정과 오글거리는 대사들이 넘쳤지만, 두 주인공의 매력으로 간신히 이야기가 유지되고 있던 가운데, 최근 드라마는 다소 극적인 전개로 막장 카드를 꺼내 들었다.
1. 반환점
갑작스러운 설정 변화와 허술한 대본
여주인공 정소민이 연기하는 배석류가 사실 위암 환자였다는 설정이 드라마의 흐름을 뒤흔들었다. 배석류는 이미 3년 전 미국에서 위암 수술을 받았고, 암의 완치가 되기까지는 5년이 걸리기에 여전히 암 환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하지만 이 극적인 설정은 너무도 갑작스럽고, 충분한 개연성 없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처음에 정소민의 캐릭터는 미국 대기업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다가, 요리사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인물로 그려졌다.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긴 했지만, 어느 정도는 드라마적 허용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위암 설정은 너무 급작스럽고 설명이 부족해, 마치 극적인 삼각관계를 만들기 위한 장치처럼 보였다. 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개연성 부족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비현실적인 캐릭터 설정
정소민이 연기하는 배석류는 그 자체로도 완벽한 캐릭터로 그려졌다. UC버클리에 전액 장학금으로 입학해 글로벌 대기업에서 성공 가도를 달린 인물로 설정되었으나, 이 설정 역시 현실성 없는 부분이 많다. 미국 명문대에 우연히 원서를 넣어 붙었다는 설정은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여기에 부모 몰래 미국에서 위암 수술을 받았다는 부분도 납득하기 어렵다. 막대한 수술비가 드는 미국에서 부모의 도움 없이 수술을 받았다는 설정은 더욱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복잡한 서사와 몰입도 저하
‘엄친아’는 단순히 로맨스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지나치게 많은 서브플롯을 넣어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배석류와 최승효(정해인)의 달달한 로맨스가 주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많은 가족 간 갈등, 장녀의 서러움, 동네 친구들 간의 우정 등이 얽히며 이야기가 산만해졌다.
특히 전 남자 친구와 전 여자 친구가 등장하며 만들어진 사각 관계는 시청자들에게 불편함만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전개는 로맨틱 코미디를 즐기려는 시청자들의 기대와는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다.
정해인, 정소민의 로맨스 케미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해인과 정소민의 로맨스 케미는 여전히 드라마를 지탱하는 가장 큰 축이다. 두 사람의 청량하고 풋풋한 연애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 덕분에 OTT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그러나 두 배우의 매력만으로는 어설픈 스토리와 비현실적인 설정을 완전히 덮을 수는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의 전개, 기대보다 우려가 큰 이유
드라마가 반환점을 돌고 이제 남은 8회를 남겨둔 시점에서, '엄친아'는 스토리적으로 큰 변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정해인과 정소민의 꽁냥꽁냥한 로맨스일 뿐, 복잡한 서사나 암 환자라는 막장 설정이 아니다. 로코에 최적화된 배우들을 두고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작진이 과연 남은 회차 동안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주목된다.
정해인과 정소민 커플의 매력에만 의존하는 '엄친아'. 복잡한 서사와 개연성 없는 전개를 극복하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남은 8회가 큰 시험대에 올라섰다.
2. 정해인 프로필
정해인은 한국의 배우로,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부드럽고 매력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그의 훈훈한 외모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정해인의 기본적인 프로필 정보입니다.
- 이름: 정해인 (Jung Hae In)
- 출생: 1988년 4월 1일, 서울특별시
- 신체: 178cm, 64kg
-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 학력: 평택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사
- 데뷔: 2014년 SBS 드라마 백 년의 신부
- 대표작: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2018), D.P. (2021), 슬기로운 감방생활 (2017), 봄밤 (2019)
- 수상: 2018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2018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액터상 외 다수
정해인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폭넓은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더불어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3. 정소민 프로필
정소민은 한국의 배우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입니다. 그녀는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부터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정소민의 기본 프로필 정보입니다.
- 이름: 정소민 (Jung So Min)
- 본명: 김윤지
- 출생: 1989년 3월 16일, 서울특별시
- 신체: 163cm, 45kg
- 학력: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데뷔: 2010년 SBS 드라마 나쁜 남자
- 대표작: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2010), 이번 생은 처음이라 (2017),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2018), 혼술남녀 (2016), 영화 기방도령 (2019)
- 수상: 2018년 MBC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2020년 KBS 연기대상 인기상 외 다수
정소민은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더불어 깊이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맨스와 코미디 장르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 마치며
저자 또한 엄친아의 시청자로써시청자로서 정해인, 정소민의 로맨스 케미로 재미를 많이 느꼈습니다. 근데 갑자기 위암이라는 막장 전개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시청자로서 몰입하고 있다가 뭔가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주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서 끝까지 완주를 할지 정해질 거 같습니다. 좋아하는 두 주인공인만큼 끝까지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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