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결원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임금 인상'이 아닌 '조리로봇팔'을 선택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23년에 시범학교를 통해 첫 도입된 조리로봇 팔은 2024년에는 5개 학교로 확대될 예정이지만, 현장에서는 이 대안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1. 조리로봇팔의 장점과 한계서울 성북구 숭곡중학교는 조리로봇팔을 처음 도입한 학교로, 튀김 로봇 팔을 사용 하여 급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봇 팔을 통해 뜨거운 기름 앞에서 계속 조리해야 하는 고강도 작업이 완화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로봇팔이 복잡한 요리를 수행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볶음 요리의 경우, 사람이 직접 조리해야 하는 세밀한 작업이 필요해 로봇팔의 활용도가 제..